인사말

한국과 아랍 22개국의 문화, 정치, 학술 등 총체적 협력관계를 도모해온 한국-아랍 소사이어티(Korea-Arab Society)가 2023년 제12회 아랍영화제를 개최합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3년부터 매해 개최되어 온 아랍영화제는 올해 ‘아랍영화의 즐거움’이라는 테마로, 부산 영화의전당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프라인으로,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현재와 과거를 볼 수 있는 총 9편의 아랍영화가 소개됩니다. 8편의 장편과 1편의 단편으로 액션, 모험, 코미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입니다.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7월 27(목)부터 3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8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립니다. 작년부터 시행한 온라인 상영은 8월 7일(월)부터 13일(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토크 프로그램과 온라인으로 만나보는감독과의 대화(GV)도 마련하였습니다. 8월 5일(토)에는 레바논 영화 <모든 길은 로마로 All Roads Lead to Rome> 상영 후, 라라 사바(Lara Saba) 감독 및 배우 베티 타우텔(Betty Taoutel)과 함께하는 온라인 GV를 진행합니다. 또한 이에 앞서 7월 29일(토)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동학부 아랍 전공 교수와 함께 아랍영화 및 아랍문화 전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8월 6일(일)에는 알제리 영화 <헬리오폴리스 Héliopolis> 상영 후, 영화 전문 기자와의 시네토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인 제12회 아랍영화제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